요즘 애들 말 못 알아들으면 아재 인증?! Z세대 신조어 따라잡기

 

 

요즘 친구들 대화 들어보면 무슨 암호 같다는 생각, 해보신 적 있죠?

“싹싹김치~”
“콜건적 사고방식ㅋㅋ”
“이건 국가권력급인데?”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하지만! 처음엔 어리둥절하다가도, 뜻을 알고 나면 너무 찰지고 웃겨서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됩니다ㅋㅋ 요즘 MZ세대가 SNS나 커뮤니티에서 뿌리고 다니는 밈+줄임말+신조어 콜라보를 정리해봤어요.
당신도 모르게 ‘일며드는’ 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우리 모두 아재 / 아짐 탈출해보아요 ㅋㅋ

 

 

 

1. 싹싹김치

뜻: 기분 최고, 완벽한 상황, 대박이다
예시:

• "티켓팅 성공했어! 싹싹김치~!"
• "시험 대박났음. 이건 진짜 싹싹김치야ㅋㅋ"

해설:
어디선가 들어본 말이죠? '싹싹 비비는 김치'에서 유래했을 거 같지만 실제로는 게임 방송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말입니다.
기분 좋을 때, 상황이 완벽할 때, 유쾌한 감탄사처럼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기분 좋은 상태를 김치를 싹싹 비벼먹는 기분에 빗대어 말하는, Z세대 감성 200% 표현!

 

 

 

 

 

 

2. 뉴진스럽다

뜻: 겉만 화려하고 실속은 없는 상태
예시:

• "이번 캠페인 진짜 뉴진스럽다... 겉보기만 번지르르"
• "광고는 뉴진스럽게 해놓고 정작 서비스는 꽝"

해설:
걸그룹 'NewJeans'에서 파생된 말 같지만, 실제로는 2024년 펍지-뉴진스 콜라보 논란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표현이에요.
겉은 예쁘지만 안은 엉망인 상황, 유저 피드백 무시하고 마케팅에만 몰빵한 모습 등을 비꼴 때 쓰입니다.
※ 뉴진스를 좋아하는 분들 앞에선 신중하게 사용하세요!

 

 

 

 

 

 

 

3. 원영적 사고

뜻: 무슨 일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
예시:

• "면접 떨어졌는데 다음 기회 위한 연습이라 생각함! 완전 원영적 사고ㅋㅋ"
• "피드백 많았지만 성장 기회라 생각해. 원영적 사고 유지 중"

해설:
IVE 장원영의 당당하고 밝은 마인드에서 파생된 표현.
힘든 상황도 '오히려 좋아~' 식으로 해석하는 태도를 말해요.
멘탈 근육 기르기에 딱인 긍정기술입니다.

 

 

 

 

 

 

 

4. 낋여오거라

뜻: (귀엽게) 낄끼빠빠의 ‘낄’ 버전. 같이 하자!
예시:

• "우리 피크닉 간다~ 낋여오거라~"
• "야식 시킬 건데 낋여오거라ㅋㅋ"

해설:
방송에서 라면 끓이던 중 튀어나온 멘트가 밈으로 확산!
‘끼여들다’를 귀엽게 발음한 버전입니다.
누구 불러낼 때, “함께 하자~”란 의미로 많이 써요.
※ 참고로 말은 귀엽지만 ‘니가 사라’ 느낌이 섞여있기도...ㅋㅋ

 

 

 

 

 

 

 

 

5. 콜건적

뜻: 고칼로리 음식 먹으면서 음료만 제로콜라 마시는 자기합리화 상태
예시:

• "치킨 2마리 먹고 제로콜라 마심. 콜건적임ㅋㅋ"
• "삼겹살+제로콜라 조합 인정? 콜건적 출동"

해설:
‘콜라 + 건강하게’의 줄임말로, 황건적 패러디 느낌도 있어요.
맛있는 건 못 참지만 음료라도 건강하게 먹겠다는 MZ식 자기 위로 + 셀프 디스의 결정체.
합성 이미지, 짤, 댓글 문화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6. 긁?

뜻: “긁혔냐?” 감정 상했냐? 라는 의미의 도발
예시:

• "그 말에 삐침? 긁?"
• "농담인데 왜 진지? 긁?"

해설:
친한 사이에서 장난칠 때 쓰는 말입니다.
상대방이 기분 상했는지, 또는 상했으면 더 건드려보자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 모르는 사람이 쓰면 싸움 납니다ㅋㅋ

 

 

 

 

 

 

 

애니도 대박나서 너무 기쁘다 한국인 코리아 화이팅

 

 

7. 국가권력급

뜻: 영향력이나 성능, 몰입도 등이 미쳤을 때 과장된 찬양 표현
예시:

• "이 집 김치찌개 진짜 국가권력급이다"
• "몰입력 국가권력급이라 넷플릭스 정주행함"

해설: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에서 시작된 말이 인터넷 밈으로 퍼졌어요.
‘갓-’, ‘레전드급’, ‘넘사벽’ 같은 의미.
약간은 오글거리지만 쓰면 웃김ㅋㅋ

 

 

 

 

8. 일며들다

뜻: 일이 삶에 스며들어버림 (일+스며들다)
예시:

• "쉬는 날에도 일 생각 중... 나 일며들었어ㅠ"
• "일이 일상이 됐어. 완전 일며들었다"

해설:
일과 삶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현대인들의 슬픈 밈입니다.
MZ세대가 공감하며 자주 쓰는 표현으로, 웃기지만 씁쓸한 현실을 담고 있어요.
‘자발적 과몰입’ + ‘웃픈 현실’ 이 콜라보된 상태!

 

 

 

 

마무리 멘트 🌈

어때요, 몇 개나 알고 있었나요?

이 중에서 5개 이상 모른다면... 이제 오빠/언니/누나/형 소리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요즘 밈은 단순히 웃긴 말이 아니라, 세대 감성과 현시대를 담아낸 상징어예요.
낯설어도 한 번 익혀두면,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소외되지 않고 껴들 수 있는 좋은 무기!

"싹싹김치다~", "콜건적들아 낋여오거라!"
오늘부터 써먹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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