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에 반항을 더하다 아디다스 럭비져지로 완성하는 블록코어 룩
요즘 옷장에서 자꾸 손이 가는
아이템이 하나 있다면,
그건 단연 아디다스 럭비티였다.
클래식한 감성과 스트릿 감성이
기묘하게 섞인 이 아이템은
처음엔 낯설지만, 입을수록
멋이 묻어 나오는 옷이다.
그 중심에는 ‘블록코어’라는
트렌드가 있다.
블록코어, 스트릿의 진화
‘블록코어’라는 단어가 낯설다면
이해를 돕기 위해 이렇게 설명하고 싶다.
단순한 패턴, 컬러를 넘어
‘형태의 분절’이 있는 스타일.
즉, 컬러블록·소재블록·무드블록의
충돌이 스타일이 되는 세계.
아디다스의 이 럭비져지는
바로 그런 블록코어 룩의
완벽한 예시였다.
전면에 큼직하게 배치된
아디다스 오리지널 로고,
좌우 언밸런스한 패치,
전통적인 럭비티 디테일이
혼란스러우면서도 조화를 이룬다.
놈코어와의 균형감
하지만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이 셔츠가 블록코어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핏은 루즈하고, 색감은
네이비와 아이보리의 안정된 조합.
모노톤 팬츠나 베이식한 볼캡과
매치하면, 오히려 '놈코어'적인
정적인 룩도 가능하다.
그래서 이 옷의 진짜 매력은
바로 유연성에 있다.
스트릿한 감성과 베이식한 무드,
이 두 가지를 모두 잡는다는 점.
스타일링은 무한하다
실제로 착용해보면서
4가지 스타일로 나눠봤다.
- 카모 카고 팬츠 + 버킷햇
→ 강한 스트릿 분위기의 정석
블록코어룩의 핵심 연출법이다. - 숏팬츠 + 롱삭스 + 스니커즈
→ 여름 놈코어 룩에 딱
활동성 + 미니멀 감성의 조화.
3. 블랙 와이드팬츠 + 워커 부츠
→ 유럽 스트릿 느낌 물씬
걸크러시 스타일의 대표 룩.
4.데님 버뮤다 + 볼캡
→ 클래식한 미국식 스포티 감성
빈티지 필름 속 한 장면 같은 착장.
룩 하나로 이 정도의 확장성이
있다는 건, 브랜드 셔츠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다.
럭비티를 넘어선 감성
처음엔 그냥 ‘예쁜 아디다스티’
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입어보고 나니
‘럭비티’라는 정의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무드가 있었다.
어깨선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소매는 팔뚝을 완전히 덮으며,
총장은 엉덩이를 가볍게 감싼다.
하의 실종 룩을 연출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반대로 루즈한 바지와 매치하면
전형적인 스트릿 무드가 완성된다.
이건 단순히 디자인이 좋은
셔츠가 아니라,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셔츠였다.
착용감과 관리 팁
면 100% 단면 니트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부드럽고 통기성이 탁월하다.
여름에 입기 좋은 이유는
소재의 두께감이 적당해서
땀이 나도 잘 흡수되고
몸에 들러붙지 않는다는 것.
세탁 시에는 찬물에 단독 세탁을
추천하며, 건조기는 피하는 게 좋다.
폴로 칼라는 형태 유지를 위해
가볍게 다림질해주는 것도 팁이다.
결론 : "입는 순간 룩이 완성된다"
이 셔츠는 단순한 아디다스 로고티도,
기존 럭비티의 무난한 복제품도 아니다.
룩을 연출하는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로 변신하는
‘확장형 셔츠’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블록코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아니, 지금의 스트릿 패션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셔츠 한 장으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
#아디다스럭비티 #럭비져지
#블록코어룩 #놈코어스타일
#스트릿패션추천 #유니섹스티셔츠
#아디다스오리지널스 #여름스트릿룩
#폴로셔츠코디 #데일리룩
#패션블로거추천 #볼캡룩
#버뮤다팬츠코디 #카고팬츠룩
#스트릿룩완성 #오버핏티셔츠
#빈티지코디 #트렌디룩
#아디다스코디 #신상셔츠